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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이가 되도록 해 본 게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어. 근데 뭐든 하면 좋겠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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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민정 작성일21-02-01 14:58 조회2,5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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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이가 되도록 해 본 게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어. 근데 뭐든 하면 좋겠어...” #1

    안녕하세요? 북구장애인복지관 김민정 사회복지사입니다.

    저희 복지관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만 있을 수 밖에 없는 장애인을 위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많은 고민 끝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손쉽게 접하고 안전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은 3월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진행 전 프로그램 참석여부와 욕구조사 차원에서 제가 방문상담을 다니고 있는데요~

     

    어제 만난 어르신은 78세 청각중증 독거여성으로 누군가의 도움 없이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스스로 자신을 관리하고 그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건강하고 멋진 어르신이었습니다.

    상담 중에 어르신께서 부끄러워 하시며 꺼낸 말씀 중에

    “이 나이 되도록 해본 게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어~ 근데 뭐든 하면 좋겠어~”

     라고 하시며 웃으시던 모습이 상담을 돌아온 지금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 독거여성장애인 분들과 함께 하며 취미를 찾아가는 즐거운 여가활동프로그램.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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