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담다..

 우리 복지관 활동지원기관에서는 10월 26일에 작은 가을 나들이로 양산 황산공원에 다녀왔어요.

국화 향연장을 시작으로, 댑싸리와 황화코스모스, 하얀 억새를 맘과 눈으로 담고, 맑고 드높은 가을 하늘을 사진에 담았어요. 활동지원사와 이용자분 모두 모처럼의 여유를 느끼기로 하고, 천천히 여기 저기 다니다보니 제법 걷게 되었지요. 잠시 시음회장에 가서 국화 차도 한 잔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후에는 다시 황산공원 핑크뮬리 지역으로 가서 빛바랜 핑크뮬리의 몽환적인 느낌과 강물 위에 반짝이는 햇살에 감성 가득한 이용자 한 분은 시가 저절로 나온다고 하셨지요. 가까이 있는 공원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마음으로 함께하니 그 어떤 장소보다 좋았다고 생각해요. 카톡으로 보내주신 이용자분의 감사 글이 마음에 남네요. 저희도 항상  감사드립니다.